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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연말이 되었다🎅🏻 팀에서 회고의 시간을 가졌다. 회고를 하는 다양한 방법 중 직관적이고 간단했던 KPT 방법론을 선택하여 팀 전체적인 회고, 개인적 회고를 진행했다
1. KPT 방법론
- Keep (유지할 점) : 팀, 개인, 프로젝트에서 잘했던 점 계속 유지하고 싶은 부분
- Problem (문제점) : 불편했던 점이나 개선이 필요한 부분
- Try (시도할 점) -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시도를 해볼 것인지
2. 개인 회고
개인별 회고는 각자 KPT를 작성해보고 돌아가면서 발표도 하였다. 킵하고 싶은 부분도 문제점도 더더 많겠지만 요즘 고민거리나 당장 생각나는 것 위주로 적어 보았다.
Keep
- 다는 아니지만 기술적 문제와 해결과정을 블로그에 작성해 왔다. 문제뿐만 아니라 개념과 구현과정 등도 최대한 구체적으로 작성했던 것 같다. 이 부분이 돌아보니 굉장히 만족스러웠다(글또 감사합니다🙏)
- 아무리도 작은 회사, 소수의 팀이다 보니 비지니스나 기술적 시야가 굉장히 좁다는 것을 느꼈고 다른 사람들을 통해 해보지 못한 것들을 간접 적으로라도 들을 수 있도록 외부 활동을 했던 것이 잘한 일인것 같다.
- 다른 회사에서 많이 사용한다고 하는 기술들 나도 당연히 써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을 많이 했는데, 우리 프로젝트는 규모가 작았고 소수로 빠르게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이나 학습의 난이도 등을 고려해야 했다. 많은 기술 중에서 우리 프로젝트에 적합한 기술을 검토하고 제안하고 적용했던 것이 기억에 남은 잘한 일 같다.
Problem
- 비전공자이고 연차가 많지 않다보니 당연히 기술검토를 하거나 오류를 해결할 때 몰라서 막히는 부분들이 많다. 이럴 때 당연히 찾아보지만 그냥 이런 거구나 하고 넘어가는 편이다. 사실 어느 정도 알아야 알았다고 말할 수 있는지 애매 하지만. 확실한 건 같은 것을 여러 번 찾아볼 때가 있다. 이건 그냥 모르는 것이 아닌 가 싶다.
- 부끄럽게도 항상 시간에 쫒긴다는 이유로 테스트코드를 작성해오지 않았다. 중요도는 알고 있지만 핑계를 대자면 이유는 많겠지. 결론은 안 하고 있다는 것.
- GPT에 의존을 많이 한다는 것. 의존을 많이하는게 무조건 나쁘다 할 수 없지만 이게 지속될 경우 GPT가 대체할 수 없는 개발자가 되기는 어려울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Try
- 기본서 읽기. 물론 안읽어 본 것은 아니다. 하지만 여전히 부족함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내가 구현한 것들을 완벽히 이해하고, 더 많은 문제를 해결하고, 다른 사람들과 같이 일을 하기 위해서는 단순 암기, 애매한 이해보다는 탄탄한 베이스를 다지기 위한 원리, 흐름을 다시 한번 정확히 해야 할 것 같다.
- 테스트 코드 작성. 진행 중인 프로젝트, 시간이 된다면 이전 프로젝트 까지 중요한 비즈니스 로직은 꼭 테스트코드를 작성하도록 하겠다. 서비스의 안정성, 원활한 업무진행, 나의 개발적 자존감 등을 위해
- GPT 의존성을 조금은 내려놓기. 공식문서나 다른사람의 경험을 본다는 것 자체도 좋지만 무엇보다 답을 찾기 위한 노력을 한다는 게 의미 있는 것 같다.
Action Item
- 다른사람의 기술블로그 읽고 기술적 소통하기. GPT 의존성을 낮추는데도 간접적인 다양한 경험을 하기에도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일 중 괜찮은 방안 같다. 기술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마주할 수 있는 여러 문제도 공유하고 소통하면 좋을 것 같다.
- 월 2회 기술블로그 작성하기. 글또를 통해 지금도 하고 있지만 글또를 졸업하고도 계속 유지하고 싶고. 기술적인 부분, 비즈니스적인 부분, 커리어적인 부분, 고민거리, 기타 등등 공유하면서 나의 성장과 기술자로서 기술적 선순환에 도움이 되면 좋을 것 같다
- java, cs 기본서 3회독하기. 비전공자 개발자에게 보통 이건 부족한 베이스를 채우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인 것 같다. 모르는 것 대충 넘어가지 않기!
- 당장 다음주 부터 업데이트 들어가는 프로젝트부터 테스트코드 작성하기
3. 팀회고
자유롭게 이야기하면서 앉은자리에서 정리해 봤다.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칭찬도 하고 하는 게 어색했지만. 팀워크를 다지는 좋은 시간이었다. 요약정리를 해보자면
- Keep : 우리 팀은 모두 각자의 의견도 잘 내고, 서로의 의견을 잘 들어주어 합이 좋은점. 화목한 분위기. 기술에 대한 도전정신 등
- Problem : 작은 회사다 보니 기존에 정해 놓아던 규칙들이 일부 흐트러지는 경우가 있었고, 빠르게 치고 나가다 보니 코드를 잘 돌아보지 않음
- Try : 잘 지켜지지 않았던 규칙을 올해가 가기 전 회의를 통해 재 정비, 개인 및 팀의 역량 향상을 위해 학습을 하고 기록하고 공유 및 피드백하기
2년간 합을 맞춰와서 너무 잘 맞고 좋은 우리 팀 내년도 화이팅❤️
우리팀 수빈님이 만든 회고 템플릿 혹시 필요한 사람을 위해 공유해 본다
>>> KPT 회고 노션 템플릿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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