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해99 후기
입사 한 달 차 비전공자 신입 개발자
항해 99 4기 수료 후, 3주간 구직활동, 3월 14일 신입 개발자로 첫회사 입사. 2달이 되어가는 신입 개발자의 항해99 후기입니다
지나고 보면 사소한 것들이 그 당시에는 정말 소중한 정보들이었어서 이렇게 적어봅니다!
항해99 시작 전
개발자의 길을 선택하기 전, 전라도 광주에서 지역개발컨설턴트 일을 했었습니다. 이름만 번지르르하지 지금 생각해보면 잡일꾼 같았던 직업이었습니다. 전 직장에서 회의감을 느끼고 조금 더 미래지향적인 일을 해보고 싶어 요즘 핫한 개발자라는 것을 해봐야겠다 생각했습니다.
무작정 패스트캠퍼스에서 코딩 강의를 결제하고 혼자 공부를 할 무렵 20대도 아니고 이렇게 한없이 공부만 해서는 취업을 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부트캠프를 알아보기 시작했고 가장 기간도 짧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항해99를 선택했습니다. 4기에 신청하고 참여했는데 당시에는 2기는 수료 직후였고 3기도 진행 중이었어서 정보도 많이 없었습니다. 30대 여자로 이 선택이 진짜 맞는 것인지 두려움도 있었습니다만 돌아갈 곳도 없어 1기 취업률만 보고 눈 딱 감고 갔습니다.
항해99 후기
제가 항해 수료 직후 작성했던 후기가 있어 남깁니다. 무엇보다 생생할 듯하여
정말 개인적인 생각으로 추천/비추천을 감히 이야기해보자면 추천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항해 측에 불만족스러운 점도 없지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항해를 하지 않았으면 지금도 개발자가 못 되었을 거 같아요^^;
초보자일수록 힘들겠지만 초보일수록 얻어가는 부분이 많은 것 같아요! 또한 항해 중에도 수료한 후에도 코딩에 진심인 사람들을 보며 우물 안 개구리 같았던 제 자신을 반성해 봅니다ㅠ_ㅠ
어떤 부트캠프를 가더라도 부트캠프에 어떤 것을 기대하기보다는 주어진 환경에서 내가 취할 수 있는 것을 최대한 가져가도록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항해99 수료 후 취업 준비 방법
취업 준비 방법도 취업 직후 적었던 글이 있어 대체합니다. 아래 포스팅에도 있지만 그냥 빨리 취업 준비하세요! 혼자 공부하는 것과는 또 다른 세상이 있습니다.
취업 한 달 후기
아직은 개발자라고 말하기도 부끄러운 한 달 차 신입 개발자입니다. 개발자가 되고 나서의 삶은 너무 만족스러워요. 일단은 비전공자로, 적지 않은 나이에 개발자로 전환취업을 했다는 성취감이 제일 좋습니다(하지만 오래 머물지 않기!!!!!!!) 또한 부트캠프에 참여할 때는 모두 같이 백수인데 수료하고 나니 다 같이 개발자 동료가 되어있는 것이 좋네요>.<
회사는 아직 스타트업이라 어수선 하긴 하지만 부족한 점을 채우기 위해 모두가 노력 중입니다! 같이 일하는 분들도 다들 좋고요^.^ 처음에는 사적인 자리에서의 농담도 개발적인 이야기를 하시길래 '아... 진정한 개발자는 이런 농담도 툭툭할 수 있어야 하군'이라고 느꼈습니다;
항해에서 배운 내용들은 도움이 많이 됩니다. 현업에서는 공부하며 스쳐 들었던 것들, 얕았던 지식들을 채우 있습니다. 프로젝트 할 때 구글링하며 적용하는 것... 현업에서도 똑같습니다. 인터넷안돼면 코딩못해요;
회사에 취업하고 개발적으로 좋은 점은 모르는 부분, 궁금한 부분에 대해 즉각적으로 질문을 하고 답변을 받을 수 있는 찐 개발자분들이 있다는 것! 찐 현업 개발자의 코드를 마음껏 볼 수 있다는 것!
개발 외적으로 좋은 점은 코딩 외적으로 업무 및 프로젝트 프로세스에 대해서 익힐 수 있다는 것!
저는 취업하고 모든 게 좋지만 굳이 단점?????을 뽑는다면 모두가 알고 있는 그것! 개발 공부는 무한하다는 것! 신입 개발자에게는 더더더더더더더더(장거리 출퇴근러는 웁니다ㅠ_ㅠ)
취업후기는 이정도 가볍게 적어봤습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티스토리 댓글은 댓글작성자에게 알림이 안갑니다. 네이버 블로그에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해용~)
혹시 항해99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신청서 작성 시 자기소개서에 제 이름을 적으면 30만원 할인된다고하네요!
ex) 4기 서유리님께서 추천해주셨습니다!
가점이 있다고 하니 면접에서도 한번 더 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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